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이 지역 아동들의 교육 안전을 위해 힘쓰는 관내 보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약 130여개소의 보육교사 및 급식 종사자들에게 보건용 마스크(KF-94) 총 1만2천매를 지원했다.
광양원예농협은 2006년부터 광양시농산물수출물류센터를 위탁 운영해 오면서 광양시 관내 전체 200여개 학교, 어린이집 등에 친환경 학교급식을 공급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지난 한해 코로나 19로 휴교하거나 감축수업 등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친환경 농산물 수요 감소,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농업인들은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고 판로가 막혀버린 농업인들이 친환경 농업을 포기하게 만들기도 했다.
원협은 이러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광양시와 적극 협력하여 친환경 농산물로 구성된 꾸러미세트를 제작하여 학생들의 가정에 배송하고, 관내 기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세트를 판매해 왔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를 묵묵히 제공하며 힘쓰고 있는 관내 보육시설 급식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광양원예농협 장진호 조합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재난상황 속에서도 우리지역 아동 교육 안전을 위해 노력하며 우리 지역사회가 멈추지 않고 제대로 기능하게 해준 관내 보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보육교사 및 급식 종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들 힘든 시기를 겪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 광양원예농협은 다양한 봉사와 지원활동을 실천해 나가며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농협가치 실천을 펼쳐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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