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광양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지난 11일, 현충탑을 참배하고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 출마 및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지역위원장인 서동용 국회의원은 “우리 민주당은 지난 12년간 광양시장선거에서 당의 분열로 패배를 거듭했다. 국회의원의 의정활동과 시 행정이 원팀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엇박자를 내면서 결국 그 피해는 오롯이 광양시민에게 돌아갔다”며, “원팀으로 뭉쳐야 이번선거에서 승리하고 결국 시민도 승리를 하게 되는 것”이라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광양지역 출마자들은 광양시민을 위한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출마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비롯해 모든 시민의 삶에 누적된 피해와 고통은 해소되지 못했으며,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일부에게만 지급해 시민들 간의 갈등을 야기하는 방안이 아니라 광양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든 시민을 위한 일상회복지원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광양시정이 단체장 개인의 영달과 이득을 위해 움직이며 사조직화되는 것을 차단함은 물론 광양시 공공의 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해 단체장 개인과 가족, 그리고 측근들에게 특혜를 제공하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며, “시정이 오직 시민들을 위해 운영되도록 견제·견인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시민들의 필요를 먼저 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무 광양시장 예비후보는 “오늘 우리가 여기에 모인 것은 여러 후보자들과의 다짐을 약속하는 자리”라며 “이번 선거에서 여기 후보자들과 함께 반드시 똘똘 뭉쳐 모두가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동용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시장 개인 역량에만 의존하는 게 아니라 당의 힘을 받아야 광양시가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전남 동부 국회의원 전원, 도민 모두가 더불어민주당 원팀으로 힘을 모아 73년 만에 여순특별법을 통과시킨 것이 그 증거’라며, 원팀 승리를 거듭 강조했다.

양재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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