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광양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가 총 220억 원 판매를 기록하며 지난 15일 종료됐다.
시는 올해 판매처를 27개소로 확대하고, 지난 1월 27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추진해 왔다.
할인발행은 220억 원 규모로 지난해 2배를 발행했고, 국·도비 등 예산이 소진됨에 따라 15일부터 할인판매를 종료하고 일반판매로 전환했다. 
할인판매가 종료됨에 따라 12월까지는 할인지원이 없는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광양시는 예산이 확보되는 2022년 1월부터 할인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발행하고 있는 광양사랑상품권은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할인판매 220억 원과 광양제철소와 협력사협회 160억 원 구매, 재난지원금 지급 등 광양사랑상품권 발행 이후 최대규모인 895억 원의 광양사랑상품권이 판매 및 지급됐다.
특히, 광양시 2차 긴급재난생활비 375억 원의 추석 전 지급과 상품권 가맹점 5천여 개소 확대로 다양한 사용처에서 계획적 소비를 하며 ‘똑똑한 소비’로 이어졌다.
시는 이와 관련해 광양시 2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등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시민들이 광양사랑상품권을 많이 이용해주셔서 역대 최대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했으며,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렵지만, 지역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극복해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내년에는 250억 원 규모로 할인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며, 광양사랑상품권 모바일 플랫폼을 도입해 더욱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하고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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