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활용 농가카페 창업교육’ 수료식이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열렸다.
수료식은 수료생 24명이 지역농산물인 곶감, 매실, 쑥을 활용한 음료 만들기 실습, 주변 꽃을 활용한 테이블 컵꽂이 교육 등 11회차 교육을 마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지역농산물 활용 농가카페 창업교육’은 지난 8월 12일부터 2개월간 농가카페 창업에 관심 있는 여성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교육은 농가나 창고 등 농촌 공간을 리뉴얼하고 농촌만의 자원을 활용한 농촌형 카페 조성을 목적으로 지역 내 식음료 공방에서 로컬푸드를 활용한 디저트, 음료 등을 실습했다.
교육에 참여한 여성농업인들은 2개월 동안 에스프레소 추출, 라테 아트 실습 등 카페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을 실습하고. 과일 플레이팅, 로컬푸드 브런치, 수제청 만들기, 꽃차, 전통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여성농업인의 전문성과 창농 역량을 높였다.
한 교육생은 “평소 농가 자원을 활용한 카페창업을 고민하던 중 이번 교육 참여로 창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마을 어귀에 꽃을 심기 시작하면서 갖게 된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한, 보물 같은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미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