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가카페 창업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에스프레소 추출실습을 하고 있다.

‘지역농산물 활용 농가카페 창업교육’ 수료식이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열렸다.
수료식은 수료생 24명이 지역농산물인 곶감, 매실, 쑥을 활용한 음료 만들기 실습, 주변 꽃을 활용한 테이블 컵꽂이 교육 등 11회차 교육을 마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지역농산물 활용 농가카페 창업교육’은 지난 8월 12일부터 2개월간 농가카페 창업에 관심 있는 여성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교육은 농가나 창고 등 농촌 공간을 리뉴얼하고 농촌만의 자원을 활용한 농촌형 카페 조성을 목적으로 지역 내 식음료 공방에서 로컬푸드를 활용한 디저트, 음료 등을 실습했다.
교육에 참여한 여성농업인들은 2개월 동안 에스프레소 추출, 라테 아트 실습 등 카페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을 실습하고. 과일 플레이팅, 로컬푸드 브런치, 수제청 만들기, 꽃차, 전통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여성농업인의 전문성과 창농 역량을 높였다.
한 교육생은 “평소 농가 자원을 활용한 카페창업을 고민하던 중 이번 교육 참여로 창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마을 어귀에 꽃을 심기 시작하면서 갖게 된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한, 보물 같은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미리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