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보금자리 정리정돈 재능봉사단(단장 양성모)이 지난 11일 정리정돈의 도움이 필요한 한 이웃 을 찾아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기에 나섰다. 보금자리 정리정돈 봉사단은 올해 4월 새로 창단한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의 정리정돈을 도와 생활공간 확보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등 주변 이웃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한다.
봉사단은 중마장애인복지관으로부터 혼자 청소가 어려워 주거환경 정리정돈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 가정의 소식을 듣고 봉강면의 해당 가정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광양제철소 직원들과 가족들은 휴일에도 이른 아침부터 혼자 청소가 어려운 이웃을 대신해 화장실부터 마당, 집안, 부엌까지 집 안팎을  구석구석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책임감 있는 봉사활동을 위해 전문교육까지 이수한 단원들은 8시간에 걸쳐 청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안부를 묻고, 말동무도 되어주며 최근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이웃의 마음 치유에도 나서는 등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고자, 봉사에 참여한 단원들과 직원 가족들은 발열체크와 함께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등 개인 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양성모 단장은 “올해 4월 새로 창단해 어느새 7번째 정리정돈 봉사활동을 함께해온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몸이 불편한 이웃들은 대부분 주거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을 꾸준히 찾아 이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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