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가 전국 최초로 공립소재전문과학관 유치에 성공했다. 과학관은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어린이테마파크 부지 내에 조성된다. 사진은 공립소재전문과학관 조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공립 소재분야 전문과학관 공모사업’에 광양시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공립 광양 소재전문과학관(이하 과학관)’은 5년 동안 총사업비 400억 원(국비 200억, 도비 60억, 시비 140억)을 투입해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된다.
과학관은 광양시 황길동 산45-35번지 일원 어린이 테마파크 부지 내에 건립되며, 지하 1층, 지상 2층 총 연면적 9,396㎡ 규모의 건축물과 야외 광장으로 조성된다.
전시콘텐츠는 ‘광양 소재 과학 월드 K-material’을 주제로 지상 1층은 융복합형 전시·교육·문화 공간의 ‘기획전시관’과 어린이들이 온몸으로 체험하는 ‘오감만족 놀이터’로, 지상 2층은 소재 역사존·생활존·교과존의 베이식월드(Basic world)와 소재 산업존·미래존의 퓨처월드(Future world)의 ‘상설전시관’으로 구성했다.
특히, 광장에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대표 상징인 포스코의 철을 모티브로 한 대형 실물모형 용광로와 소재-리사이클링 로봇인 로엠 등 탄생부터 재생까지 소재의 전 생애주기를 연출했다.
광양시는 과학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위해 지난 6~7월 9개 관련 기관(전라남도교육청, 전남대학교, 순천대학교, 국립광주과학관, 서울시립과학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양평생교육개발원, 전남테크노파크, 전남도립미술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기태 교육보육센터소장은 “이번 과학관 유치는 과학문화 소외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과학관을 어린이 테마파크 부지 내에 조성함으로써 테마파크 내 감성놀이터, 스포츠 클라이밍, 숲속 야영장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광양만권의 소재산업 기업과 연계 협업을 통한 과학문화 확산, 소재과학 인재 양성을 통해 광양만권이 대한민국 소재강국의 기틀 마련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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