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가 환지방식으로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인서지구와 성황도이2지구 개발을 위한 사업시행자 지정에 필요한 토지소유자들의 동의요건이 충족됐다. 사진은 인서지구 도시개발예정지.

광양시가 인서지구와 성황‧도이2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2개지구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토지소유주들의 동의율이 충족됐다.
인서지구와 성황‧도이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 친화적 주거단지를 조성하고자 조사‧설계용역 등 각종 용역을 착수해 년내 사업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을 목표로 각종 행정절차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
인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광양읍 인서‧인동‧목성리 일원에 사업비 1,006억 원을 투입해 62만6천㎡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628세대 6,073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시는 인서지구를 광양 서천의 자연환경과 소통하는 은퇴자를 위한 친환경 힐링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황·도이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도이동 일원에 사업비 496억 원을 투입해 30만2천㎡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858세대 4,460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광양만 및 광양항 수변 조망권을 확보하는 친환경 항만 물류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서 및 성황·도이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업시행자가 토지를 수용하지 않고 소유권과 권리관계를 유지한 채 시행하는 환지 방식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환지 방식 사업 추진으로 스마트 그린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사업시행자(광양시장) 지정 동의율을 면적 및 소유자의 50% 이상 확보해야 한다. 
시는 광양읍과 골약동사무소에 사업시행자 동의서 접수창구를 설치하고, 안내와 홍보를 적극 추진한 결과 인서지구는 면적 62%, 소유자 90%, 성황‧도이2지구는 면적 74% 소유자 64%의 동의를 접수해 도시개발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법률적 동의율을 확보했다.
문성기 택지과장은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 협조와 관심으로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율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올해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받고 내년 실시계획을 수립받아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착공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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