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과 처우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보수교육비 지원 ▲법정의무교육 지원 ▲단체 상해보험 지원 ▲사회복지박람회 개최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해 종사자의 사기를 높이고 취약한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할 계획이다.
▲ 보수교육비 지원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들은 자질 향상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매년 8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시는 1인당 5만6천원의 보수교육비를 지원해 사회복지사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 및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해 189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올해는이달부터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 법정의무교육 실시
사회복지시설 법정의무교육은 5인 이상 사업장에서 연 1회, 1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필수교육(개인정보 보호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등)이다.
작년 80명이 법정의무교육을 이수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ZOOM을 활용한 비대면 의무교육으로 실시한다. 
법정의무교육은 각 시설에서 개별적으로 이수했지만, 근무환경 탓에 교육 진행이 어렵다는 건의가 있어 작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했으며, 올해 4~5월 연 2회 실시할 계획이다.
▲ 단체 상해보험 지원
‘단체 상해보험 지원사업’은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에게 업무 및 일상생활 중 발생 가능한 상해 사고로 인한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사업으로, 상해보험 가입비 중 1만 원은 정부, 1만 원은 시에서 부담한다. 
시는 올해 102개소 시설의 1,492명에게 단체 상해보험료를 지원한다.
▲ 복지박람회  및 선진지 견학
광양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021년 광양시 시민 걷기 사회복지박람회’를 5월 중 개최할 예정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과 힐링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 
사회복지박람회는 △광양시민 건강걷기 워크온 챌린지(기부(Give) & 보(步)고GO) △온(溫)택트 노래자랑 페스티벌(위로↑ 씽~Sing!↑) △비대면 축하영상 △사회복지기관·단체 홍보영상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보건소 워크온 사업과 협약한 ‘광양시민 건강걷기 가치 보(步)고(GO) 챌린지’로, 시민이 행사에 참여하며 답답함을 해소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선진지 견학사업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하반기(10~11월)에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호 주민복지과장은 “복지현장 곳곳에서 시민을 돌보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신규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종사자들이 사명감을 갖고 근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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