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자녀 이상 가정-기업·단체 간 자매결연식’이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다자녀 가정의 양육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공동 육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양상공회의소의 협조로 총 33개 기업·단체가 동참해 네자녀 이상 54가정이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이날 행사에는 24개 기업(단체) 및 결연가정 24명이 참석했다.
결연 기간은 1년이며, 기업·단체의 후원금 6,480만 원은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 재단(이하 복지재단)에 지정기탁됐다. 복지재단은 결연가정에게 양육지원비로 매월 10만 원씩 지원한다.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이자 자매결연 기업체 대표로 참석한 이백구 ㈜드림피아 대표는 “다자녀 가정과 자매결연을 맺어 기쁘고, ‘기업인이 존중받는 광양, 함께 잘 사는 광양’을 실현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결혼·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 감소, 지방도시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의 합심이 필요할 때”라며, “선도역할을 해주신 기업과 단체 분들께 거듭 감사드리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실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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