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과 단체들이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황재우)에 2,7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달 30일 정현복 광양시장과 황재우 보육재단 이사장, 기탁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기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산업(주) 1천만 원, 하서산업(주) 1천만 원, (유)와이지개발 5백만 원, (사)대한노인회광양시지회 1백만 원, 에이치씨씨 1백만 원 총 2,700만 원의 성금이 전달됐다.
광양시 골약동 출신으로 화순군에 위치한 펌프수문 전문 생산기업인 하서산업(주) 김상국 대표는 이날 기탁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 도시 광양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국산업(주) 양철진 대표는 “광양시민으로서 앞서가는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보육정책에 자부심이 크다”며, “우리 아이들의 보육환경 향상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직원들과 함께 후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황재우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뜻깊은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후원금은 한 푼도 헛되이 쓰지 않고 꼭 필요한 보육사업 추진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2017년 7월 설립돼 부모에게는 안심하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영유아기 아이들에게 다양한 보육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2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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