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삼육회가 지역 중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양삼육회(회장 김활란)가 지역 내 중학생 5명에게 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003년 불우한 학생을 돕자는 취지에서 6명의 학교 자모회장들이 뜻을 모아 출범한 광양삼육회는 결식아동 돕기를 시작으로 2005년부터 장학사업으로 전환하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학업에 정진해 온 초중학생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장학금지원 프로젝트를 매년 계속 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해 관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학업에 정진하며 미래에 대한 확신과 야망, 꿈을 가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추천받아 현재는 중학교 2학년이 된 김민성(광양중동중, 스타일리스트), 박지수(광영중, 소아과 간호사), 박혜인(광양백운중, 유치원 교사), 정승준(광양중, 예술가), 우수아(광양마동중, 성우) 학생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김활란 회장은 “지금까지는 매년 15명에게 장학금을 소액으로 전달했지만 회원들의 발전적인 의견을 수렴하여 2019년에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자신의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평상시에도 자주 연락하며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자 하는 바램”이라며, “매년 봄에 실시하는 바자회에 학생들을 초청하여 장학금을 어떻게 마련하는지 보여주어 보고 느끼게 하는 시간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 250만원은 지난 봄 개최된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후반기에도 각각 50만원씩 250만원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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