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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선수와의 데이트 (7) / 전남 유스 출신 골키퍼 신지훈∙김병엽 선수

기사승인 2020.07.02  09: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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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기억되는 성실한 선수 되고 싶어

   
 전남 유소년축구클럽 출신으로 올해 입단한 신지훈과 김병엽(오른 쪽) 선수

신지훈, “실력으로 선수들을 편안하게 해 주는 골키퍼가 좋은 골키퍼”
김병엽, “지금까지는 선수가 되기 위한 과정…전남은 축구인생 2막 시작”

 

전남드래곤즈의 골키퍼로서 올해 1월 입단한 신지훈, 김병엽 선수를 만나보았다. 이 두 선수는 전남 유소년 축구클럽출신으로 전남드래곤즈와는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데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신지훈 전남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을 다니다가 전남의 부름을 받고 다시 오게 된 23살 신지훈입니다. 키는 191cm이며 포지션은 골키퍼입니다.
➣김병엽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전남유소년 축구클럽에서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키웠습니다. 대학교는 휴학하고 올해 1월 1일 전남으로 오게 됐습니다. 1999년생 189cm이며 포지션은 골키퍼입니다.
Q. 축구는 언제 시작했나? 
➣신지훈 초등학교 5학년 때 다른 학교의 축구부 감독님의 권유가 있어 축구를 시작하게 됐어요.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처음에는 별로 자신이 없어 안하려고 했지만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다싶어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오게 됐습니다.
➣김병엽 저는 초등학교 2학년에 시작했어요. 다니던 초등학교의 방과 후 수업이 있었는데 그때 축구부로 활동한 것이 계기가 됐어요. 그 방과 후 수업 선생님이 다른 학교 축구부 코치님이었는데 저에게 축구를 한번 해보자고 해서 축구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Q. 전남 유스출신으로 프로 데뷔를 전남드래곤즈로 입단했는데 소감은?
➣신지훈 전남드래곤즈는 중·고등학교 시절 저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저도 나중에 크면 좋은 선수가 되어 TV에서 보던 형들과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이렇게 전남으로 오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김병엽 고등학교 때부터 그토록 우러러봐 오던 팀이었는데 이렇게 오게 돼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제 전남에 왔으니 열심히 노력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습니다.
Q. 골키퍼의 훈련방식은 대체로 어떠한가? 
➣신지훈 골키퍼들은 날마다 훈련 섹션이 주어집니다. 점프향상을 돕는 훈련, 스텝을 쉽게 가져가는 훈련, 순발력을 기르는 훈련 등 그날의 훈련 지침이 주어지면 그것에 맞춰 운동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김병엽 골키퍼 훈련은 보통 반복적인 훈련이 많아요. 그리고 몸에 익을 때까지 해야 돼 운동량도 많습니다.
Q.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골키퍼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신지훈 선수들 뒤에 서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선수들을 편안하게 해 주는 골키퍼요. 물론 이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이유는 그 선수의 실력이 좋기 때문 일거예요.
➣김병엽 좋은 골키퍼란 멘탈(정신력)이 강한 선수라고 생각해요. 한 번의 실수가 있더라도 낙담하지 않고 오히려 팀을 조율하고 팀원들에게 더 응원하자며 사기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는 선수요.
Q. 골키퍼라는 포지션에 있어 힘든 점이 있다면?
➣신지훈 골키퍼라는 포지션은 1명의 선수만 필요하기 때문에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김병엽 언제 경기에 들어가게 될지 몰라 항상 준비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훈련을 할 때도 많은 양을 소화해 언제든지 부름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Q. 훈련 후 고단함은 어떻게 푸는가?
➣신지훈 하루 종일 훈련하고 나서 유일하게 힐링하는 것은 여자친구와 통화하면서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냥 여자친구의 목소리만 들어도 그 힘듦이 날아가는 것 같거든요.
➣김병엽 아무래도 팀의 형들과 맛있는 것을 먹을 때가 피곤함을 달래주는 것 같아요. 팀의 이후권, 황기욱, 김보영 선수와 같이 자주 다니는데 서로 서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 고단함이 풀리는 것 같아요.
Q. 만약 포지션을 변경해 뛰고 싶은 포지션이 있다면?
➣신지훈 스트라이커입니다. 골도 넣고 세리머니도 한번 멋지게 하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김병엽  축구는 아무래도 스트라이커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골키퍼로서 절박한 주전 경쟁을 펼쳐왔다고 하면 만약에는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스트라이커가 한번 돼보고 싶어요. 
Q. 롤 모델이 있다면?
➣신지훈 현재 가시와레이솔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승규 선수입니다. 제가 원하는 스타일을 펼치고 있거든요. 어려서부터 김승규 선수 동영상을 보고 많이 따라했는데, 특히 몸 푸는 영상들이 부상을 방지하는 데 있어 많이 유익했습니다.
➣김병엽 조현우 선수입니다. 체형도 비슷해 항상 닮고 싶은 선수였거든요. 지금은 경기하는 스타일도 많이 비슷합니다.
Q. 팀에서 불리는 별명이 있나?
➣신지훈 지금은 딱히 없는데 어렸을 적에는 ‘기린’이라 불렸어요. 키가 또래들보다 너무 커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김병엽 저는 별명이 의외에 많은 편인데, 그중 하나만 이야기하자면 ‘입벌구’라는 것이 있어요. ‘입만 벌리면 구라’의 약자로 형들이 붙여줬어요. 제가 말할 때 좀 더 과장해서 이야기를 하는 편이라 그런 것 같아요.
Q. 축구선수로서 좌우명은?
➣신지훈 ‘앞만 보고 가자’입니다. 지금까지 축구하나만 보고 왔듯이 앞으로도 다른 곳에 눈 돌리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자는 의미입니다.
➣김병엽 ‘일희일비 하지 않기’에요. 한번 잘했다고 우쭐대지 말고 한번 못했다고 너무 낙담하지 말자는 의미에요.
Q. 축구선로서 이루고 싶은 것은?
➣신지훈 나중에 팬분들이 신지훈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아 그 선수 너무 성실하고 정말 좋은 골키퍼였지’라고 기억할 수 있게 멋진 선수로 남고 싶어요.
➣김병엽 저는 아주 유명하지는 않지만 오래도록 기억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Q. 본인에게 전남드래곤즈란?
➣신지훈 전남은 제2의 고향입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이곳에서 살아서 그런지 이곳의 생활이 익숙하고 편안합니다. 
➣김병엽  전남은 축구인생 2막의 시작입니다. 나이는 아직 어리지만 축구인생으로서 보면 인생 2막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은 선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면 이제부터는 프로선수로서 또 다른 무대를 펼칠 것입니다.
Q.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신지훈 여자 친구에게 한마디 전하고 싶어요. 그동안 저를 위해 항상 기도하고 있는데 제가 꼭 좋은 선수가 되서 호강시켜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프로에 왔으니 그 기간이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병엽 팬들에게 말을 전합니다. 지금 코로나가 한창이어서 경기장에 오지 못하고 결과만을 접하게 되는데, 그 결과가 있기까지 많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도 많이 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선수들은 그 응원에 힘입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양재생 기자

양재생 기자 ttext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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