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노인복지관을 찾은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이 어르신들의 식사준비를 돕고 있다.

시즌을 마친 전남드래곤즈(사장 조청명) 선수들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나섰다. 선수단은 지난 15일 광양노인복지관, 중마사랑요양원, 순천노인복지관을 찾아 환경정화, 시설 청소 및 식재료 손질 및 요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올 시즌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에 환원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의 복지문화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모든 선수들이 참여했다.
중마사랑요양원과 순천노인복지관을 찾은 선수들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요양원 병실 구석구석을 빗자루와 걸레, 청소기로 대청소를 실시했다.
특히 여름철에 사용한 선풍기를 분리해서 깨끗이 세척하여 다시 조립했으며, 식사시간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가져다 드리고,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광양노인복지관을 찾은 선수들은 당일 어르신들의 점식 식사를 위해 식재료를 손질하고 주방이모님들과 맛있는 요리를 함께 만들었다. 
또한 노래교실 레크레이션에 참여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슬찬 선수는 “오늘 청소하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깨달았고 나에게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봉사활동 소감을 전했다.
어르신들을 위해 멋지게 한 곡 뽑아낸 한창우 선수도 “노래를 부를 때는 부끄럽긴 했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함이 컸던 거 같다”며 흐뭇해 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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