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지난 18일, 봉강면 예비군훈련장에서 7391부대 제4대대 군부대장병 50여 명을 대상으로 음주폐해 예방을 위한 절주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예비 사회생인 장병들에게 잘못된 음주로 인한 신체적, 사회적 폐해 등을 알리고 생활 속 절주실천 수칙 준수로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어나가고자 마련했다.
알코올 의존도 자가진단테스트를 통해 개인별 알코올 의존정도를 알아보고 가상음주고글 착용 후 컵쌓기 게임을 통해 음주운전의 경각심을 깨워주고, 알코올 분해 유전자 테스트 패치 부착으로 알코올의 분해 능력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광양시 월간음주율은 60.9%로 전년대비 0.2%p 증가하였고, 전남 대비 9.6%p 높고 전국대비 4.9% 높게 나타났다.
한편, 시는 부진지표 개선을 위해 생애주기별 음주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청소년과 직장인을 위해 희망하는 학교와 산업장에 이동건강클리닉 및 건강생활실천 부스를 운영해 올바른 음주환경 조성에 노력해 오고 있다. 
정선주 건강증진과장은 “술은 각종 암을 일으키는 1급 발알물질로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고·폭력·범죄 등의 사회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에 올바른 음주문화를 조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절주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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