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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노선개편, 환승문화 정착이 관건

기사승인 2019.10.04  09: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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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선 폐지구간 100원택시 도입 검토…도심형 순환버스 도입 등 추진

   
▲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따른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가 지난 달 26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는 시내버스 노선의 합리적 개편을 위해서는 일부 노선을 폐지하고, 도심형 순환버스를 배치해야 한다는 용역결과가 제시됐다.
광양시는 지난 달 26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시의원, 광양교통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에 따른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용역을 맡은 한국경제연구원 측은 광양시의 시내버스 노선개편 방안과 관련, 31개노선 중 5개 노선을 폐지하고, 22개노선을 변경하며, 2번과 11-2번, 12번, 270번 등 4개노선은 현행유지안을 제시했다.
이같은 노선 변경 및 폐지로 감축되는 6대는 도심형 순환버스로 배치하자는 것.
용역팀은 간선과 지선의 역할분담 및 연계 등 노선개편방안을 제시하면서 “중복된 노선의 통합과 이용이 적은 노선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노선조정에 따라 시내버스가 폐지되는 지역에는 100원택시 시행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간선 위주의 노선개편에 대한 보완책으로 중마동 지역에는 도심형 순환버스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도심형 순환버스는 서울병원, 커뮤니티센터, 중마버스터미널, 컨네이너 사거리 등 중마동 일대를 순환하는 코스로 운행되는데, 출퇴근 및 등하교시에는 15분 간격으로, 나머지 시간대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방침이다.
광양교통은 “광양에 환승시스템이 있음에도 이용객이 늘지 않고 있다”며 “환승이 초기에는 불편할 수 있지만 이용하다보면 익수해 질 것”이라며 환승 이용을 당부했다.
이에 반해 주민들은 버스노선이 자신의 마을을 경유하지 않으면 불편함이 발생하게 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농촌마을의 한 주민은 “시골마을은 출퇴근길 교통수단이 버스인데 운행횟수가 줄어들면 안된다”며 “버스 운행 운행횟수를 늘려달라”고 제안했으며, 또 다른 주민은 “용강마을에서 중마동으로 오는 다이렉트 노선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정민기 의원은 “불가피한 부분 조정은 인정하지만 시민의 불편을 소득으로만 판단해서는 안된다”며 “이 부분을 좀 더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내버스 노선이 간선과 지선으로 역할분담이 이뤄질 경우 시내버스 이용에는 환승이 꼭 필요하게 되고 환승이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이는 정착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광양교통 관계자는 “시민들의 질문에 100% 만족스러운 답변이 아닌 점 죄송하다”며 “시와 광양교통, 용역사가 다같이 머리를 맞대고 시민이 불편하지 않은 노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성 광양교통노조지부장도 “노선개편이 1년단위 단기계획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운행이 가능한 합리적인 개편이 되도록 했으면 한다.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친절한 시내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10월 중 주민설명회를 열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양재생 기자

양재생 기자 ttexta@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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