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복 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이 17일, 광양해비치로와 섬진강을 연결하는 관광루트 개척을 위해 섬진강을 뱃길로 탐사하고 있다.

광양시가 지난 17일, 광양해비치로와 섬진강을 연결하는 관광루트 개척을 위해 섬진강 뱃길 탐사를 실시했다. 이번 뱃길 탐사는 정현복 광양시장이 현안 사업장 등을 방문하여 공무원, 시민과 현장에서 현황을 공유하고 문제점을 진단하는 ‘현장행정의 날’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 만조시간에 맞춰 진행된 이번 탐사에는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김맹철 어민회장, 태인동, 진월면, 다압면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일행들은 낚시어선 3척에 나누어 승선한 후 중마동 위그선부두(호텔 락희 앞)를 출발하여 광양해비치로~망덕포구~오사·중도 둔치~경전선철교에 이르는 20.4km를 탐사했다.
이들은 해양에서 바라보는 광양해비치로와 망덕포구, 섬진강 주변 경관의 관광경쟁력을 현장에서 평가하고, 향후 유람선과 마리나 시설 운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오감 만족을 추구하는 여행 트렌드에 부합하는 인프라와 다양한 관광콘텐츠 구축하기 위해 관계 공무원과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선상에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현복 시장은 “광양만과 섬진강 일대는 광양 관광의 숨어있는 보석 같은 곳으로, 현재 추진 중인 망덕포구 관광 명소화 사업과 섬진강 뱃길 복원사업, 광양 해비치로 조성사업,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구봉산관광단지조성사업 등이 완성되면 핵심 관광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광양 관광의 대명사로 손꼽히게 될 광양 해비치로 경관 조명사업이 내년 상반기에 준공되면 새로운 도심권 관광지가 탄생하는 순간을 맞게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양재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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