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가 스위스 제약회사인 스트라젠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실식품 개발 및 기능성에 대한 정보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광양시가 스위스의 제약회사와 손잡고 광양매실을 공급하게 돼 광양매실의 판로확대 및 우수한 품질을 세계에 알리게 됐다.
지난 11일 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매실을 원료로 하여 건강기능성 식품을 생산해 세계시장에 선보이는 스위스의 제약회사 ‘스트라젠’社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얀테타드 스트라젠 대표, 빛그린매실사업단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시는 스트라젠社에 매실을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며, 스트라젠社는 제품의 원료인 매실을 구입할 시 광양매실을 우선적으로 구매하고 납품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게 된다.
또한 시와 스트라젠社는 매실식품 개발 및 기능성에 관한 정보교류, 매실식품의 국내외 시장개척 및 홍보 등 매실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트라젠’은 의약품를 비롯해 매실식품 등 건강기능성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제약회사로,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 10여 개국에 계열사를 두고 전세계 60개국 이상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관련 상품으로는 간 기능 개선 및 보호에 효과가 있는 레비커(Leviker)라는 상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년 80~100톤(생매실 환산량 약 1,400톤)의 매실 과육을 소비하고 있다.
얀테타드(Jan Tetard) 스트라젠 대표는 “연구 결과 매실은 간 기능 향상 능력이 있는 피루부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간을 보호해주고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았다”며 “광양의 빛그린 매실 사업단을 방문하고 검토한 결과 우리가 찾는 매실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매실은 따뜻한 기후조건과 비옥한 토양, 높은 재배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에 해당된다”며, “이렇게 품질 좋은 광양 매실을 차질 없이 공급할테니  광양 매실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우리나라 매실 생산량의 약 25%인 연간 9천여 톤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매실 주산지이며, 광양매실은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에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대한민국 최고 명품 매실’로 그 가치와 신뢰를 인정받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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