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아트홀이 리모델링을 통해 신설한 북 카페 모습.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 백운아트홀이 6개월에 걸친 리모델링을 마치고 임직원과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운아트홀은 92년 7월 개관 이후 영화, 전시뿐 아니라 콘서트,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해왔다. 작년 한 해만 3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백운아트홀을 찾았다.
하지만 27년 가까운 시설 운영과 관람객 문화 수준 향상으로 노후 시설 개선, 관람객 휴게시설 확충, 문화행사 확대 등 백운아트홀에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를 반영해 백운아트홀은 작년 7월부터 6개월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화된 객석 교체, 객석 사이 공간 확대, 실내 조도 향상 등 전체적인 시설을 개선하며 관람객의 편의를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거리공연과 같은 최근의 공연문화를 반영해 야외무대를 신설하고 관람객을 위한 책과 카페가 결합된 북 카페를 만들어 현재는 문화행사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 상영일수를 늘리고(3일 → 5일) 상영작은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국내 영화 ‘말모이’와 ‘내 안의 그놈’을 차례로 선정해 5,6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백운아트홀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백운아트홀은 더불어 함께하는 발전하는 기업 시민 실천을 위해 영화 상영 이외에도 오는 22일 2회(15:30, 19:30)에 걸쳐 오페라 ‘메리 위도우’를, 23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는 야외무대에서 거리 공연을 진행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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