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요즘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운동의 중요성만큼 음식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이런 분들에게 좋은 매력적인 음식이 바로 두부다. 두부는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이 풍부해 두부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식이요법이 되어 성인병과 다이어트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것이 두부가 밥상위의 보약으로 통하는 이유이다. 
이러한 건강식 두부를 매일 아침마다 직접 만들어 정성을 기울이는 식당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더욱 건강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전통 방식으로 손두부를 고집하는 곳, ‘전통 유신 손두부’식당을 소개한다.
 
█ 맷돌 이용한 전통 방식 고수
‘전통 유신 손두부’는 광양읍 광양 북부농협 뒤 경제자유구역청 건너편 공용주차장 옆에 위치하고 있다.
이 식당 구순덕 대표는 두부를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도 불편한 전통 맷돌을 이용해 두부 만들기를 고수하고 있다.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지켜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맷돌을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두부를 만들면 조금 불편할 수 있어도 맛이 더욱 좋은 건강식이 됩니다.”
이곳의 두부는 일반 두부와 순두부로 나눌 수 있다. 일반두부는 두부틀에 넣고 굳힌 것으로 전골이나 보쌈정식에 사용되고 순두부는 두부틀에 넣기 전 상태의 것으로 순두부찌개로 활용한다.
메뉴는 순두부찌개, 비지찌개, 두부보쌈정식, 들깨 순두부, 두부보쌈, 두부버섯전골 등이 있는데, 이중 두부보쌈 정식과 순두부찌개, 들깨 순두부가 인기가 높다.
특히 들깨 순두부는 부드러운 순두부에 고소한 들깨 가루가 들어가 있어 부드럽고 고소함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꼭 먹어봐야 한다고 구 대표는 추천했다.
 
█ 국산콩으로 매일 매일 만들어
‘전통 유신 손두부’의 두부는 부러우면서도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구 대표는 국산콩을 사용해 매일 아침마다 정성으로 두부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부 만드는 것은 정성이 들어가지 않으면 맛이 날 수 없습니다. 콩과 물의 배합, 불의온도, 또 어떤 콩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음식을 맛있게 먹는 손님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구 대표는 재료 하나하나 허투루 쓰는 경우가 없다. 
구 대표는 “재료 하나만 허투루 쓰게 되면 맛이 달라진다는 신념으로 모든 재료에 정성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좋은 재료를 사용하게 되면 맛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강조했다.
 
△메뉴 : 두부보쌈정식 10,000원, 순두부찌개 8,000원, 들깨순두부 8,000원
△영업시간 : 11:00~21:00(매주 일요일은 휴무)
△주소 : 광양읍 서평7길 46 
△문의 : 061-761-6311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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