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천진에서 열린 국제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한 광양제철초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사진은 시상식 모습.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중국 천진시에 소재한 요화국제학교와 남개대학교에서 열린 ‘2019 국제청소년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한 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임종현) 학생들이 대거 입상했다.
천진시 청소년과학기술센터가 주관하고 천진시 교육위원회가 후원한 이 대회는 세계적인 수학자 중국의 진성신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데 금년에는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약 12만명이 참가했다.
광양제철초등학교는 6학년으로 구성된 8명의 대표학생이 참가하여 1등상 1명(김하늘), 2등상 5명(김도연, 김은규, 김지현, 김태기, 이윤), 3등상 2명(김지인, 이태종)이 입상했다.
또, 이들을 지도한 이상수 교사가 우수교사상을 수상하고, 광양제철초등학교는 우수단체상을 받았다.
이 학교는 개교 이후 지금까지 한해도 빠짐없이 수학영재부를 조직하여 운영, 지도해 오고 있다.
임종현 교장은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조직하여 연계화되고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본교 수학영재부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지도교사들의 열정적인 지도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은 중국의 역사문화 탐방에도 참가하여 승덕시에 있는 연암 박지원 선생의 발자취인‘열하’를 비롯하여 피서산장, 소포탈라궁을 견학했으며, 만리장성 금산령과 북경의 이화원, 천안문광장과 자금성, 천진시의 고문화거리 등을 둘러보며 역사적 견문을 넓히기도 했다. 
 
황망기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