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가축면역력 증가와 생장속도에 도움이 되는 매실청을 농가에 공급해 가축질병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 전년보다 춥고 겨울철새 또한 많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고병원성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방역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가축들의 면역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축산농가에 매실청을 공급하고 있다.
매실청을 공급받은 농가는 송아지 설사병과 소 전염성비기관염 등을 비롯한 각종 질병 발생이 억제돼 가축 폐사율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
시는 올해도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 돼지, 닭 등을 사육하는 농가 32가구를 대상으로 가축 급여용 매실액 총 6,600L를 공급하고 있다.
우선, 상반기에 3,300L를 농가에 보급했으며, 이달 중 나머지 3,300L를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도에도 지속적으로 매실청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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