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삼육회(회장 탁복희)는 지난 9일 광양시 시각장애인 자립지원센터를 방문하고 자장면 무료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행사는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삼육회탁복희 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회원들이 두 팔을 걷어 부치고 현장에서 직접 사랑과 정성을 담아 자장면을 만들어 시각장애인 자립지원센터를 방문하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께 식사를 제공했다.
행사를 주관한 탁복희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항상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회는 2003년 광양교육청 연합 어머니회장단원들이 결성해 만든 모임으로 현재 18명의 회원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처음의 취지는 ‘결식학생돕기’로 시작을 했지만 지금은 학생뿐 아니라 지역발전과 봉사활동에 뜻을 모으고 있다.
특히, 삼육회는 매년 4월 바자회를 운영하여 발생한 수익을 활용해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을 선정해 상급학교 교복 맞춰주기 사업을 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교육청에서 선발한 15명 학생들에게 각 30만원씩 총 45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금년까지 바자회는 총 13회를 실시한 바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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