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욘드 봉사단 학생들이 진월면 이정마을에서 담벼락 도색 및 벽화 그리기 봉사를 펼치고 있다.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 12기가 지난 10일, 광양 지역 곳곳을 찾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비욘드는 포스코가 ‘봉사와 나눔’이라는 그룹 고유의 문화를 실천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7년 창단한 대학생 봉사단으로 단원들은 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기수 별로 약 8개월의 활동 기간을 갖는다.
제강부 자매마을인 진월면 이정마을에서 진행된 이날 봉사에는 비욘드 봉사단과 △농기계수리 △이미용 △도배 △웃음나눔 봉사단을 비롯한 광양제철소 직원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을 전체를 바꾸겠다는 포부로 봉사에 임한 비욘드 봉사단원들은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담벼락 도색, 벽화 그리기, 경로당 청소 등 마을 정화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날 봉사에 참여한 단국대 국제경영학과 엄우용 학생(남, 23세)은 “제철소 직원분들과 함께 힘을 보태어 마을 곳곳을 새롭게 단장했는데, 힘은 들었지만 마을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고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진심으로 두 팔을 걷어붙이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들의 봉사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비욘드 12기 단원들은 지역, 나이, 학교, 전공을 불문하고 전국 60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7월 광양제철소 소본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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